2009. 2. 3. 22:07

얼마전에 iPod Touch 2 세대를 사고 나서 보니

App store 많은 무료 어플들이 있는데 기존에 있는 Apple(mac.com) 계정으로 로긴하니

한국밖에 안되는데다 무슨 결제 정보를 넣으라고 나온다...ㅡㅡ;;

뭐 말하자면 신용카드 번호 같은 말이다. 뭐 그밖에 페이팔 같은 것들도 있긴 했다(관심밖)


그래서 장장 한시간에 걸쳐 여러번의 시도끝에 결제 정보가 필요없는 무료계정을 만도는 정말 쉬운 방법을 찾아냈다.

이미 인터넷에 올라왔던 여기저기 들르고 할 필요도 없고 정말 간단하다. 따라해 봅시다~!!


1. iTunse를 실행한 다음 왼쪽 메뉴에서 STORE 아래 iTunes Store를 선택한다.
    그럼 밑에 보는 그림과 오른쪽 화면의 왼쪽 편에 보면 App Store라고 있다.
   (바로 이것이 iPod Touch용 App을 파는 곳이다.)


2. 이제 스크롤을 좀 내리자. 그러면 오른쪽 하단에 Top Free Apps라고 있다.
    이중 아무거나 클릭하자.



3. 그러면 아래와 같이 화면이 뜨고 잘 보면 Get App 라는 버튼이 있다 이걸 클릭하자.
   나는 바로 전에 보인 원숭이 모양의 App(게임으로 보인다.)를 클릭했고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부분캡쳐한 화면이다. 장님이 아닌 이상 누구나 찾을 것이다.^^)



4. 그러면 아래와 같이 계정 로그인 및 생성 관련 팝업이 뜰 것이다.
   그 다음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로운 계정 생성을 클릭하자.
   (물론 그전에 iTunes Store에 다른 계정이 로그인되어 있으면 안된다. 오른쪽 상단에 iTunes Store Search 아래쪽에 보면 로그인 여부를 알 수 있다.)



5. 환영하는 화면이 나오고 그다음엔 대충 뭐 동의하라는 거 나온다. 대충 체크하고 넘어가자
   (사실 다 읽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6. 다음으로 넘어가면 Account(ID) 설정하는 화면이 나온다.
   자신이 쓰고자 하는 아이디와 암호를 설정하고 질답도 적당히 적어둔다.
   여기서 아이디는 진짜 사용중인 메일주소로 해야한다. 왜냐하면 이 메일 주소로 최종 확인 메일을 보내고
   그 메일안에 있는 링크를 클릭해야만 최종적으로 Account activation이 된다.



7. 자 다음으로 넘어가면 짜잔~ 저 None이란 글자가 보이는가. 낼름 체크하자.
   밑의 redeem code는 무시하자.
   자 중요한 주소는 미국이면 미국 주소 한국이면 한국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어차피 확인은 어렵고, 실제 사는 주소가 아니어도 된다.
   (뭐 사실 무료계정 만드는 이유는 대부분 미국계정이고 미국쪽 App Store에 무료어플이 많기 때문이다.)


2009. 2. 1. 14:21


정말 운이 좋아서 좋은 상태의 Macboock을 중고로 구하게 되었다.

중고라는 흔적은 어디에든 있는거지만 정말 깨끗하다. 

사양은 이렇다.

Model : MacBook MA700KH
CPU : Intel Core 2 Duo (T7200) 2.0 GHz
RAM : 2GB (업그레이드)
Hard : 80GB
Video : Intel GMA 950
Display : 13.3” Widescreen (1280 x 800)
ODD : 6X DL “SuperDrive” (DVD+R DL/DVD+-RW/CD-RW)
Airport: 802.11a/b/g/n
Bluetooth: 2.0+EDR
USB: 2 (2.0)
Firewire : 1 (400)

이 얼마나 괜찮은 스펙인가~ 2.4만 되도 가격이 훌쩍 올라가버린다. 사실 노트북이 이미 있는 입장에서 새거 사긴 그렇고
정말 괜찮은 성능에 괜찮은 가격으로 좋은 사람한테 산것 같다.

이제 정말로 이걸로 하고 싶은 걸 좀더 해보게 되었다.




2008. 12. 11. 20:36
Pygmalion Effect, 피그말리온 효과

기본적으로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다.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 섬에 사는 키프로스의 왕이자 뛰어난 조각가이다.
피그말리온은 자신의 눈에 비친 여자들이 모두 결점 투성이라고 생각하며 평생을 독신으로 살기로 작정하였다.
어느날 그는 상아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형의 여성의 입상을 조각하였는데, 완성된 자신의 작품이 너무나 정교하고 아름다워 넋을 잃고 보다가 조각상임에도 이 여인상을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 그래서 고운옷을 입히고 조개껍질과 구슬 장식을 달아주며 마치 살아있는 사람을 다루듯 소중하게 보살핀다.
아프로디테의 축제가 뎔리자 피그말리온은 제단 앞에서 신에게 기도를 올리면서 바로 저 상아 여인과 같은 아내를 달라고 빌었다.
하루는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상아로 만든 처녀에게 입을 맞추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 상아로 만든 처녀의 입술에 온기가 도는 게 아닌가! 놀란 그는 그 몸을 쓰다듬어 보았다. 처녀의 몸은 말랑말랑했고 따뜻했다. 아프로디테가 소원을 들어준 것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 이야기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뒤케 큐피드와 프시케와 함께 세가지 사랑이야기 중 하나이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한 피그말리온 효과는 사실 조금씩 풀이가 틀리긴 하지만, 한가지는 분명하다.
무언가에 대한 믿음이 현실이 되는 것. 자신이 바라는 것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믿음과 기대가 힘이되어 실제로 현실이 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결국은 마음의 힘이다. 결국 우리가 하는 모든것들은 마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피그말리온 효과를 생각하다 예전에 알게된 의학적인 현상/효과가 생각났다.

Placebo,

보통 플라시보라고 하는데, 사실 이 단어의 실제 의미는 가짜약이다.
이 가짜약을 환자들에게 특효약이라고 소개하고 복용한 결과, 마치 진짜 치료가 되는 것처럼 효과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피그말리온 효과가 정말 비슷하지 않은가.
실제 약은 가짜약이었지만, 이걸 복용한 환자는 이것이 자신의 병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던 것이고, 이것이 병을 치료하는 효과를 낸 것이다.
(노시보 효과라고 이 반대되는 효과도 있다. 정말 치료약인데, 환자가 의심하고 그 약효가 마치 없는 것처럼 치료가 잘 안되는 것을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풍족함속에서 이것들에 익숙해지면서 너무 불평불만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지 정작 중요한 마음가짐은 잊고서 말이다.
아직까지도 학생시절이 그리운것은 그때야말로 이런것보다는 마음가짐에 좀더 귀를 기울이고
마음가짐을 바로 잡으려 노력하던 순수한 시절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내 마음의 반영이다.
시크릿이라는 전세계적으로 베스트 셀러인 이 책도 이러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많은 내용이 있지만 결국은 마음가짐이다. 마음이 곧 힘인 것이다.
그런데 나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기 힘든 것일까?
게을러지고 나태해지고 ...

나는 문득 이렇게 생각해본다. 100가지를 아는 천재보다 정말 중요한 1가지만을 아는 바보가 더 위대하다고.
나는, 그리고 우리는 수많은 것들에 너무 현혹되어 내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정말 중요한 것들을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것들에 현혹되어 간과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사람다움을 알고 사람다움을 닮아간다는 것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렇듯 큰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알게된다.

오늘도 나는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내일은 오늘과 같지 않을 것이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내가 될것이다.

한가지 더 생각하는 이러한 마음가짐을 점점더 키워갈 것이라는 것이다.
2008. 12. 1. 22:04
오늘은 종합 검진이 있는 날이었다.

긴장감을 가지고 간 오늘 ..

' 아, 이런게 종합검진 이구나..' 하는 마음과는 달리

씁쓸함도 느꼈다. 지방간이란다.....

나를 얼마나 내팽개쳐서일까... 이젠 나의 건강 회복도 큰 목표중 하나가 되었다.


열심히 운동해야지!
2008. 11. 27. 09:41
Do it Now

하루하루를 내일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살자.
2008. 11. 26. 17:38

어느 사이트에서 퍼온 내용이다. 이 글을 보면 틀린 내용이 없다고 생각한다.
내 경우에도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시절을 생각해 보면 엄청난 노력을 했었다. 지금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뭐랄까, 지금은 나태해져있는게 사실이다.
이글은 그 시절을, 노력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자극을 주는 글이다.

---------------------------------------------------------------------------------------------------------------------------------------------

  시건방지고 재수없게 들릴 분도 있겠지요. 그래도 저와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 - 특히 인터넷에 묻혀사는 사람들 중에서 아직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보아두면 좋겠다고 생각되어서 일부러 이 글을 올려둡니다. 요즘 세태의 노력이 부족한 모습이 아쉽기도 해서 올린 글일 뿐, 저도 아직 어리고 사회적으로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는 학도일 뿐입니다. 그저 노력하는 모습만은 세계 제일이 되고 싶은 사람의 하나일 뿐이죠.

  사람은 기본적으로 거의 동등한 깜냥과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 소위 성공이란 것은 개개인의 운이나 능력보다도 노력이 훨씬 중요한 밑받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친 듯이 노력하면 누구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사실 철학적 관점으로 봤을 때, 인간의 성공이니 지위니 하는 것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또 어떤 것이 진짜 성공인지 정의하기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희망을 보았을 때, 역시 사회적 성공에는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노력보다 운이나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느니, 난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안돼... 라고들 말합니다.

그래서 제가 저의 경우를 예로 들어 노력이 무엇인지 말하고자 합니다.

  저는 옛날 아주 조숙한 초등학생시절 이전부터 소위 수재라는 소리를 종종 들어왔지만 워낙 책을 좋아해서 책을 파고 살았기 때문에 그랬지, 정말 제가 특출난 영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뭐, 옛날 이야기하면 끝이 없으니 가까운 시기의 이야기만 하지요.

대학 3학년 때 이야기를 해볼까요.

  대부분의 대학생들이라면 학점 신청을 19학점 넘기면 상당히 고단(?)하다는 걸 잘 알 것입니다. 특히 문과생보다 이공대생이 공감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문과 공부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고 저는 우리나라 요즘 문과계 대학생들 수준을 조금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과 공부도 과학입니다. 괜히 사회과학, 인문과학 같은 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대부분 문과대생들은 그걸 모르더군요. 심지어 이제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등에 도입된 PSAT 같은 시험도 그런 과학적 방법론을 측정하는 것인데도 말이죠... 그럼 전 건방지게 뭘 안다고 지껄이느냐고 말씀하신다면... ^^ 전 문과계 공부도 상당히 좋아하고 많이 해봤습니다. 행정고시 PSAT... 심심해서 한번 공부 하나 안하고 시험봤는데 합격점 넘었습니다. 헌법이 과락나서 어차피 안되었지만. 그나마 헌법도 올해부터 없어졌으니 올해 시험보면 1차 정도는 붙겠군요.)

  그래서 대부분 이공계 대학생들은 19학점 정도 신청하고 그 중 교양 과목을 1~3개 정도 넣지요. 그럼 전공은 3~5개 정도 되려나. 일단 어지간히 한다는 친구들도 전공 5개 이상 듣기 힘들다고 꺼립니다. 특히 일명 명문대학이라는 곳의 학생들은 더 경쟁이 치열하죠. (지방대 무시하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차이는 있죠. 물론 이건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개개의 학생의 문제입니다. 지방대생도 열심히 하는 훌륭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인드가 글러먹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 보편적인 수치에서 명문대생과 지방대생이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제 본교인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우수한 학생들도 많고 경쟁도 치열한 곳입니다.

잡소리가 길었는데... 19학점 넘기면 힘들다... 그렇게 신청하는 사람 거의 없다... 는 말입니다.

  전 그 때 전공만 23학점을 신청했습니다. 친구들이 미쳤다고 했죠. 성적 관리 안되어서 몽땅 망친다고. 시간이 없다고 말이죠. 그나마 23학점도 그 전 학기 성적이 우수해서 장학생이 되어야만 신청 가능한 학점입니다.

교양은 예전에 충분히 들어두었기 때문에 어려운 전공만 신청했었죠.

  아울러 그 시절에 저는 조그만 벤쳐사업에도 참여했었고 (꽤 상당한 프로젝트였지만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쉽 (SSM)에도 합격해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려대학교 사이버 MBA 6개월 과정도 들었죠.

  아울러 MS 국제자격증인 MCP, MCSE, MCDBA 도 공부했죠. 이거 영어로만 된 시험을 7개 봐서 모두 통과해야 나오는 자격증이라서 만만한 것만은 아닙니다. MCSE는 네트워크 시스템 엔지니어, MCDBA는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또 국가기사 자격증도 2개 시험 봤죠. 무선설비기사(무선통신기사)와 정보처리기사(컴퓨터). 국가 시험도 기사급 정도 되면 난이도와 공부 분량을 무시 못합니다.

과외도 여러 개나 동시에 했었습니다. 집이 부유하지 않은 관계로. ^^

  자... 어떻게 되었을까요? 엄청나게 시간에 허덕이고, 한마리 토끼도 못잡고, 친구들도 잘 못만나서 인간관계를 망쳤을까요? 그 당시 여자친구와도 만나지 못했을까요?

  일단 가장 중요한 학교 학점... 23학점 모두 문제없이 수강. 학점은 4.5 만점에 4.44... 왜 4.44 냐면 그 중 한 과목이 재수강이었는데 A+ 나올 점수였지만 재수강이라서 A 이상 못준다고 했기 때문.

(90년대에는 재수강도 A+를 줬었는데 그 때 그랬더라면 4.5 만점이었겠네요.) 모두 A+ 였단 말이 되겠군요. 3학년 때.

  그 중 몇몇 과목... 통신이론 등의 과목은 시험 성적 중에 100점 나온 것도 있었습니다. 대학생이라면 아실 겁니다. A+은커녕, 대학 시험에서 100점 맞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라는 걸... 그래도 명색이 고려대학교에서 100점이었죠.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쉽... 아무래도 조금 소홀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문제없이 수료했습니다. 프로젝트도 수행했었는데 그건 밝히지 않겠습니다. SSM에서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제가 주최한 학술 세미나였습니다. 아주 훌륭하다고 좋아해주신 분들이 몇 분 있었죠. 시시한 S/W 프로그램 세미나가 아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사이버 MBA 과정 1기... 수석 수료했습니다. 오프라인 세미나도 한번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MS 국제자격증. 7개 시험 모두 한번도 떨어진 적 없이 다 붙었습니다.

국가기사... 모두 합격.

여자친구와도 잘 만난 편... 오히려 저보다 여자친구가 시간 없다고 핑계대고 안만나줬었죠. 여친 가족분들과 더 자주 만났던 것 같네요.

  친구관계... 인간관계... 충분히 유지했습니다. 술먹고 친구 등에 업혀 실려올 지경... ^^;; (그렇다고 술을 미친듯이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컴퓨터...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나 게임 등도 충분히 구동했습니다. (단, 저는 PC방은 절대로 가지 않습니다.)

  모모 외국계 기업과 국내 대기업들 5개 정도의 마케팅 논문 대회에도 참가했습니다. 비록 다 떨어졌지만... ^^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설문 조사하겠다고 추운 겨울날 인사동에 가서 하루 종일 설문 조사한 일이 기억에 남는군요. 한국인, 일본인, 미국인, 유럽인 등 인터뷰했었는데... 일본인에게는 일본어로, 그외 외국인들에게는 영어로 했었고. 그러고보니 그 날 희한한 사람도 많이 만났었군요.

  제가 과외한 학생들... 전 과외할 때 매일매일의 진척도와 학생 상태를 프린트물로 만들어 그 부모님과 학생에게 줍니다. 돈관계인만큼 철저해야죠. 솔직히 과외하는 시간이 저에겐 너무나 아까운 시간이었지만 돈을 받았으면 충분히 가치를 해야겠죠. 오히려 과외시간 넘치면서까지 수업했었고... 공부 안하는 학생들은 좋은 결과가 당연히 나오지 못했겠지만, 저와 함께 열심히 한 친구들... 시작할 때는 경기도권 고3 막바지에 성적이 개판이어서 암울했지만 같이 미친듯이 공부해서 중앙대학교 보냈습니다. 다행히 함께 예상했던 문제가 대학 본시험에서 거의 똑같이 2개나 나와주었죠. 확률 문제. 제가 쪽집게가 아닙니다. 당연히 해줘야할 부분을 해줬으니 그럴 수밖에 없는 겁니다.

여가와 취미생활... 삶의 질이 높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다지 놀지도 못했지요. 하지만 전 꽤 독특한 취미가 많은데... 모두 아낌없이 즐겼습니다. 천체망원경과 사진기로 천체촬영... 촬영은 못했지만 하늘은 자주 보았습니다.. 목성도 자주 보고. 우표수집. 꽤 매니아입니다만... 저렇게 바쁘게 살 때도 뻔질나게 우표 사러 갔습니다.

  도서수집. 해외에서 영어로 된 도서 품평을 보고 구입해서 기다려 받는 일에는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돈이 많지 않아서 보고 싶은 분야의 책을 살 때 신중하게 골라서 사야하기 때문인데... 학교에서 짬날 때마다 PC실에 드나들면서 도서 품평을 보았던 기억이 남는군요.

예전에 제 여자친구가 시간이 부족하고 바빠서 잘 못만나겠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 그런 말은 핑계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군요. 성의 부족. 이외에 기억나지 않아 쓰지 않은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전달이 될 것 같네요.

사람은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노력이 정말 피나는 노력이어야 합니다.

제가 저러고 살았을 때 느긋할 수 있었겠습니까. 하루에 3~4시간 자면서 피토하며 공부했겠죠.

아마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도 저보다 바쁘게 살지는 않을 것 같군요.

그래서 저는 시간이 없어서 일을 못했다거나 공부를 못했다는 말은 절대 믿지 않습니다.

 

세상에 부러워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계 제일의 부자, 천재적인 과학자, 한 나라의 대통령이나 장관들... 소위 TV에 나오는 사람들.

모두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한 인간으로 보았을 때, 대통령이나 장관도 지금 나라는 존재와 다를 것 하나 없습니다.

그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내가 못할까... 그들도 신이 아니고 인간입니다.

그럼 누가 그런 사람이 되는가... 과거 시대에는 특권 계층이란 것도 있었겠지만 시민혁명 이후 그런 벽은 많이 허물어졌습니다.

오늘날 그런 사람은 노력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강철 같은 마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보고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태생이 좋다거나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나 특출나게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이라면... 또는 신이나 천사라면 부러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 그건 운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노력으로 이룬 것입니다. 그러니 부러워하지 말고 만약 부러운 상황이 보인다면 내가 노력해서 그 위치로 가야겠습니다.

 

저도 예전부터 저를 보고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이상한 일이죠. 저에게 부러워할 것이 무엇이 있다고... 같은 사람인데.

  전 오히려 저에게 아첨하거나 저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싫었습니다. 그런 친구들은 가까이 하고 싶지도 않더군요. 자기들도 충분히 다 할 수 있는 일인데 그걸 모르는 것 같아서.

  뭐, 무시당하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제 재능을 칭찬한답시고 아부하는 사람들을 정말 싫어합니다. 빈말이 아닙니다. 하여간 이상한 일입니다. 가난하고 아직 어린 저에게 뭐가 있다고 칭찬을 하는지... 열심히 노력한 것이라면 칭찬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걸 칭찬하지는 않더군요. 빈둥대면서 수월하게 목표를 달성한다고 생각하고 운좋다고 생각하는 걸까.

  최근 단 한 번. 기분 좋은 일이 있긴 했습니다. 카이스트(KAIST) 면접날 만난 교수님께서 재능이 아니라 열심히 한 노력을 칭찬해 주더군요. 진정한 지성인이셨습니다. 이런 말을 듣는 건 의외로 흔치 않은 일입니다.


이런 마인드로 살아가면 세상에 이루지 못할 일이 있겠습니까.

  노력으로 이루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 만약 노력했는데도 이루지 못했다면 노력이 부족했던 겁니다. 제 앞에서 충분히 노력했는데 이루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군요.

  제가 미친듯이 열심히, 바쁘게 살았던 시절을 돌이켜봐도 분명 짬짬히 남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전 오히려 위에서처럼 저렇게 살았어도 제가 더 열심히 살지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더 노력해야했는데 말이죠. 더 노력할 수 있었는데도 말이죠.

노력했는데 회사에서 버림받았다... 또는 너무 노력하다가 과로사했다...

그건 방향이 틀어진 것이지 노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울러 개인활동, 운동이나 자기 관리도 노력의 일환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운이나 인간관계를 노력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터무니없는 TV 드라마나 영화, 일본 만화 같은 곳에서 흔히 보이는 위험한 생각들입니다. 그런 생각이 인류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입니다. 그런 우연의 남발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

2008. 11. 24. 10:07

iPod 에서 오디오북이라는 메뉴가 있다.

사실 안쓰고 있었는데, 이 오디오북을 만들어서 잘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http://blog.naver.com/mdrhoy/140045529606

* iPod 용 오디오북 만들기
http://podstation.co.kr/bbs/zboard.php?id=podcastingstud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

* 그밖의 기타 참고할만한 곳
http://www.oculture.com/2006/10/audio_book_podc.html  이건 공짜라네
http://www.audible.com 오디오북 파는 데
http://tais9.tistory.com/entry/일반-MP3를-iPod용-오디오-북으로-변환
http://drchung.net/blog/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