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 3. 14:27

여기는..

OldPapers/Poetry 2006. 1. 3. 14:27
여기는 내 글이 담긴 곳..

내 마음으로 써내려간 글들이..

내 손으로 써내려간 시들이

담긴곳.....


구석구석 박혀있던 글들을 다 끄집어 냈다..
언제적 쓴 글들인지도 잘 기억도 안나지만....

2003. 5. 28. 20:11
그대는 아는가?

세상에 홀로 남겨진 그대는 정녕
아는가
그대밖에 없는 그대는 정녕 그대일수 없다는 것을 아는가.
그대는 그대가 부르는 '나'이고
그녀가 부르는 '그'이고 그가 부르는 '그녀'이고
반려자가 부르는 '여보'이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부르는 '아들'이고 '딸'이며
그대의 자식이 부르는 '어머니'이고 '아버지'이며
동생이 부르는 '형'이고, 형이 부르는 '동생'이고
그대와 우정을 나눈 사람이 부르는 '친구'이고......

그대는 하나로 오롯한 그대가 아니다.
그대는 아는가?
그대가 숨쉬는 곳은 그대가 아닌 그대가 불러주는 사람들의
가슴속임을 그대는 아는가?
그대가 숨쉬는 곳은 그대를 불러주는 사람들의
가슴속임을 그대는 아는가?
나또한 그대와 같이 살아숨쉬는 그대중의 한사람임을
그대는 아는가.....

      "잃어버린 일기장"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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