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4. 02:35

2008년11월4일

OldPapers/History 2008. 11. 4. 02:35
지금은 새벽 두시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다..
일기라고 하기엔 뭐하고 그냥 끄적거리는 거다.

웃긴 여유와 열정은 반비례하는 걸까..

바쁜 사람들이 왜 시간이 많은 걸까

바쁘지 않은 사람들은 게으르기 때문이다.
게으르면 바쁘지 않게 되고
그들은 시간을 잘 활용하지 않고 낭비한다.

오히려 정말 바쁜 사람들보다 시간이 더 없다고 난리친다.
고작 귀찮고 하기 싫은 것을
오만가지 핑계를 대고 합리화를 해가면서 말이다.

지금의 내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요즘 자주 든다.
하루 하루 살기 빡세고 돈없어서 자존심 깎고
그러면서 악착같이 노력하던 그때

요즘은 그때가 그립다.
지금같이 그때보다는 풍요롭지만 마음은 점점 더 빈곤해지는 것 같다.
세상 살기를 참 거꾸로 사는 것 같다.

남들은 발전하는데 ㅋㅋ 나는 오히려 알았던 것들을 잃어가는 느낌이다.
하지만 내 인생이 포기가 있던가.
적어도 내 인생을 포기하지는 않는다.
노력한다면 마음먹은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니까

이제 이렇게 되어가는 나를 알았다면 이제는 다르게 바꾸어야 한다.
타의 였든, 무의식에 잠재해있던 나이던간데.

좀더 인간다워 지자.

첫째로 평범한 사람들이 되고 그들중에 하나가 되고
하나로 인해 그들 모두가 되고, 그것이 인간다워지는 길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