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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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건방지고 재수없게 들릴 분도 있겠지요. 그래도 저와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 - 특히 인터넷에 묻혀사는 사람들 중에서 아직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보아두면 좋겠다고 생각되어서 일부러 이 글을 올려둡니다. 요즘 세태의 노력이 부족한 모습이 아쉽기도 해서 올린 글일 뿐, 저도 아직 어리고 사회적으로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는 학도일 뿐입니다. 그저 노력하는 모습만은 세계 제일이 되고 싶은 사람의 하나일 뿐이죠.

  사람은 기본적으로 거의 동등한 깜냥과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 소위 성공이란 것은 개개인의 운이나 능력보다도 노력이 훨씬 중요한 밑받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친 듯이 노력하면 누구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사실 철학적 관점으로 봤을 때, 인간의 성공이니 지위니 하는 것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또 어떤 것이 진짜 성공인지 정의하기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희망을 보았을 때, 역시 사회적 성공에는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노력보다 운이나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느니, 난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안돼... 라고들 말합니다.

그래서 제가 저의 경우를 예로 들어 노력이 무엇인지 말하고자 합니다.

  저는 옛날 아주 조숙한 초등학생시절 이전부터 소위 수재라는 소리를 종종 들어왔지만 워낙 책을 좋아해서 책을 파고 살았기 때문에 그랬지, 정말 제가 특출난 영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뭐, 옛날 이야기하면 끝이 없으니 가까운 시기의 이야기만 하지요.

대학 3학년 때 이야기를 해볼까요.

  대부분의 대학생들이라면 학점 신청을 19학점 넘기면 상당히 고단(?)하다는 걸 잘 알 것입니다. 특히 문과생보다 이공대생이 공감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문과 공부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고 저는 우리나라 요즘 문과계 대학생들 수준을 조금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과 공부도 과학입니다. 괜히 사회과학, 인문과학 같은 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대부분 문과대생들은 그걸 모르더군요. 심지어 이제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등에 도입된 PSAT 같은 시험도 그런 과학적 방법론을 측정하는 것인데도 말이죠... 그럼 전 건방지게 뭘 안다고 지껄이느냐고 말씀하신다면... ^^ 전 문과계 공부도 상당히 좋아하고 많이 해봤습니다. 행정고시 PSAT... 심심해서 한번 공부 하나 안하고 시험봤는데 합격점 넘었습니다. 헌법이 과락나서 어차피 안되었지만. 그나마 헌법도 올해부터 없어졌으니 올해 시험보면 1차 정도는 붙겠군요.)

  그래서 대부분 이공계 대학생들은 19학점 정도 신청하고 그 중 교양 과목을 1~3개 정도 넣지요. 그럼 전공은 3~5개 정도 되려나. 일단 어지간히 한다는 친구들도 전공 5개 이상 듣기 힘들다고 꺼립니다. 특히 일명 명문대학이라는 곳의 학생들은 더 경쟁이 치열하죠. (지방대 무시하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차이는 있죠. 물론 이건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개개의 학생의 문제입니다. 지방대생도 열심히 하는 훌륭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인드가 글러먹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 보편적인 수치에서 명문대생과 지방대생이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제 본교인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우수한 학생들도 많고 경쟁도 치열한 곳입니다.

잡소리가 길었는데... 19학점 넘기면 힘들다... 그렇게 신청하는 사람 거의 없다... 는 말입니다.

  전 그 때 전공만 23학점을 신청했습니다. 친구들이 미쳤다고 했죠. 성적 관리 안되어서 몽땅 망친다고. 시간이 없다고 말이죠. 그나마 23학점도 그 전 학기 성적이 우수해서 장학생이 되어야만 신청 가능한 학점입니다.

교양은 예전에 충분히 들어두었기 때문에 어려운 전공만 신청했었죠.

  아울러 그 시절에 저는 조그만 벤쳐사업에도 참여했었고 (꽤 상당한 프로젝트였지만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쉽 (SSM)에도 합격해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려대학교 사이버 MBA 6개월 과정도 들었죠.

  아울러 MS 국제자격증인 MCP, MCSE, MCDBA 도 공부했죠. 이거 영어로만 된 시험을 7개 봐서 모두 통과해야 나오는 자격증이라서 만만한 것만은 아닙니다. MCSE는 네트워크 시스템 엔지니어, MCDBA는 데이터베이스입니다.

  또 국가기사 자격증도 2개 시험 봤죠. 무선설비기사(무선통신기사)와 정보처리기사(컴퓨터). 국가 시험도 기사급 정도 되면 난이도와 공부 분량을 무시 못합니다.

과외도 여러 개나 동시에 했었습니다. 집이 부유하지 않은 관계로. ^^

  자... 어떻게 되었을까요? 엄청나게 시간에 허덕이고, 한마리 토끼도 못잡고, 친구들도 잘 못만나서 인간관계를 망쳤을까요? 그 당시 여자친구와도 만나지 못했을까요?

  일단 가장 중요한 학교 학점... 23학점 모두 문제없이 수강. 학점은 4.5 만점에 4.44... 왜 4.44 냐면 그 중 한 과목이 재수강이었는데 A+ 나올 점수였지만 재수강이라서 A 이상 못준다고 했기 때문.

(90년대에는 재수강도 A+를 줬었는데 그 때 그랬더라면 4.5 만점이었겠네요.) 모두 A+ 였단 말이 되겠군요. 3학년 때.

  그 중 몇몇 과목... 통신이론 등의 과목은 시험 성적 중에 100점 나온 것도 있었습니다. 대학생이라면 아실 겁니다. A+은커녕, 대학 시험에서 100점 맞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라는 걸... 그래도 명색이 고려대학교에서 100점이었죠.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쉽... 아무래도 조금 소홀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문제없이 수료했습니다. 프로젝트도 수행했었는데 그건 밝히지 않겠습니다. SSM에서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제가 주최한 학술 세미나였습니다. 아주 훌륭하다고 좋아해주신 분들이 몇 분 있었죠. 시시한 S/W 프로그램 세미나가 아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사이버 MBA 과정 1기... 수석 수료했습니다. 오프라인 세미나도 한번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MS 국제자격증. 7개 시험 모두 한번도 떨어진 적 없이 다 붙었습니다.

국가기사... 모두 합격.

여자친구와도 잘 만난 편... 오히려 저보다 여자친구가 시간 없다고 핑계대고 안만나줬었죠. 여친 가족분들과 더 자주 만났던 것 같네요.

  친구관계... 인간관계... 충분히 유지했습니다. 술먹고 친구 등에 업혀 실려올 지경... ^^;; (그렇다고 술을 미친듯이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컴퓨터...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나 게임 등도 충분히 구동했습니다. (단, 저는 PC방은 절대로 가지 않습니다.)

  모모 외국계 기업과 국내 대기업들 5개 정도의 마케팅 논문 대회에도 참가했습니다. 비록 다 떨어졌지만... ^^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설문 조사하겠다고 추운 겨울날 인사동에 가서 하루 종일 설문 조사한 일이 기억에 남는군요. 한국인, 일본인, 미국인, 유럽인 등 인터뷰했었는데... 일본인에게는 일본어로, 그외 외국인들에게는 영어로 했었고. 그러고보니 그 날 희한한 사람도 많이 만났었군요.

  제가 과외한 학생들... 전 과외할 때 매일매일의 진척도와 학생 상태를 프린트물로 만들어 그 부모님과 학생에게 줍니다. 돈관계인만큼 철저해야죠. 솔직히 과외하는 시간이 저에겐 너무나 아까운 시간이었지만 돈을 받았으면 충분히 가치를 해야겠죠. 오히려 과외시간 넘치면서까지 수업했었고... 공부 안하는 학생들은 좋은 결과가 당연히 나오지 못했겠지만, 저와 함께 열심히 한 친구들... 시작할 때는 경기도권 고3 막바지에 성적이 개판이어서 암울했지만 같이 미친듯이 공부해서 중앙대학교 보냈습니다. 다행히 함께 예상했던 문제가 대학 본시험에서 거의 똑같이 2개나 나와주었죠. 확률 문제. 제가 쪽집게가 아닙니다. 당연히 해줘야할 부분을 해줬으니 그럴 수밖에 없는 겁니다.

여가와 취미생활... 삶의 질이 높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다지 놀지도 못했지요. 하지만 전 꽤 독특한 취미가 많은데... 모두 아낌없이 즐겼습니다. 천체망원경과 사진기로 천체촬영... 촬영은 못했지만 하늘은 자주 보았습니다.. 목성도 자주 보고. 우표수집. 꽤 매니아입니다만... 저렇게 바쁘게 살 때도 뻔질나게 우표 사러 갔습니다.

  도서수집. 해외에서 영어로 된 도서 품평을 보고 구입해서 기다려 받는 일에는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돈이 많지 않아서 보고 싶은 분야의 책을 살 때 신중하게 골라서 사야하기 때문인데... 학교에서 짬날 때마다 PC실에 드나들면서 도서 품평을 보았던 기억이 남는군요.

예전에 제 여자친구가 시간이 부족하고 바빠서 잘 못만나겠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 그런 말은 핑계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군요. 성의 부족. 이외에 기억나지 않아 쓰지 않은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전달이 될 것 같네요.

사람은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노력이 정말 피나는 노력이어야 합니다.

제가 저러고 살았을 때 느긋할 수 있었겠습니까. 하루에 3~4시간 자면서 피토하며 공부했겠죠.

아마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도 저보다 바쁘게 살지는 않을 것 같군요.

그래서 저는 시간이 없어서 일을 못했다거나 공부를 못했다는 말은 절대 믿지 않습니다.



세상에 부러워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계 제일의 부자, 천재적인 과학자, 한 나라의 대통령이나 장관들... 소위 TV에 나오는 사람들.

모두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한 인간으로 보았을 때, 대통령이나 장관도 지금 나라는 존재와 다를 것 하나 없습니다.

그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내가 못할까... 그들도 신이 아니고 인간입니다.

그럼 누가 그런 사람이 되는가... 과거 시대에는 특권 계층이란 것도 있었겠지만 시민혁명 이후 그런 벽은 많이 허물어졌습니다.

오늘날 그런 사람은 노력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강철 같은 마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보고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태생이 좋다거나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나 특출나게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이라면... 또는 신이나 천사라면 부러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 그건 운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노력으로 이룬 것입니다. 그러니 부러워하지 말고 만약 부러운 상황이 보인다면 내가 노력해서 그 위치로 가야겠습니다.



저도 예전부터 저를 보고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이상한 일이죠. 저에게 부러워할 것이 무엇이 있다고... 같은 사람인데.

  전 오히려 저에게 아첨하거나 저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싫었습니다. 그런 친구들은 가까이 하고 싶지도 않더군요. 자기들도 충분히 다 할 수 있는 일인데 그걸 모르는 것 같아서.

  뭐, 무시당하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제 재능을 칭찬한답시고 아부하는 사람들을 정말 싫어합니다. 빈말이 아닙니다. 하여간 이상한 일입니다. 가난하고 아직 어린 저에게 뭐가 있다고 칭찬을 하는지... 열심히 노력한 것이라면 칭찬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걸 칭찬하지는 않더군요. 빈둥대면서 수월하게 목표를 달성한다고 생각하고 운좋다고 생각하는 걸까.

  최근 단 한 번. 기분 좋은 일이 있긴 했습니다. 카이스트(KAIST) 면접날 만난 교수님께서 재능이 아니라 열심히 한 노력을 칭찬해 주더군요. 진정한 지성인이셨습니다. 이런 말을 듣는 건 의외로 흔치 않은 일입니다.


이런 마인드로 살아가면 세상에 이루지 못할 일이 있겠습니까.

  노력으로 이루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 만약 노력했는데도 이루지 못했다면 노력이 부족했던 겁니다. 제 앞에서 충분히 노력했는데 이루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군요.

  제가 미친듯이 열심히, 바쁘게 살았던 시절을 돌이켜봐도 분명 짬짬히 남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전 오히려 위에서처럼 저렇게 살았어도 제가 더 열심히 살지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더 노력해야했는데 말이죠. 더 노력할 수 있었는데도 말이죠.

노력했는데 회사에서 버림받았다... 또는 너무 노력하다가 과로사했다...

그건 방향이 틀어진 것이지 노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울러 개인활동, 운동이나 자기 관리도 노력의 일환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운이나 인간관계를 노력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터무니없는 TV 드라마나 영화, 일본 만화 같은 곳에서 흔히 보이는 위험한 생각들입니다. 그런 생각이 인류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입니다. 그런 우연의 남발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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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9. 15. 11:22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시장통 작은 분식점에서
찐빵과 만두를 만들어 파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느 일요일 오후,
아침부터 꾸물꾸물하던 하늘에서
후두둑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소나기였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이 지나도 두 시간이 지나도
그치기는 커녕 빗발이 점점 더 굵어지자,
어머니는 서둘러 가게를 정리한 뒤
큰길로 나와 우산 두 개를 샀습니다.

그 길로 딸이 다니는 미술학원 앞으로
달려간 어머니는 학원 문을 열려다 말고
깜짝 놀라며 자신의 옷차림을 살폈습니다.

작업복에 낡은 슬리퍼, 앞치마엔
밀가루 반죽이 덕지덕지 묻어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감수성 예민한 여고생 딸이
상처를 입을까 걱정된 어머니는 건물 아래층에서
학원이 파하기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한참을 서성대던 어머니가 문득
3층 학원 창가를 올려다봤을 때,
마침 아래쪽의 어머니를 내려다보고 있던
딸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어머니는 반갑게 손짓을 했지만
딸은 못본 척 얼른 몸을 숨겼다가
다시 삐죽 고개를 내밀고,
숨겼다가 얼굴을 내밀곤 할 뿐
초라한 엄마가 기다리는 걸
원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슬픔에 잠긴 어머니는 고개를 숙인 채
그냥 돌아섰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어머니는
딸의 미술학원에서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는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딸이 부끄러워할 것만 같아 한나절을
망설이던 어머니는 다늦은 저녁에야
이웃집에 잠시 가게를 맡긴 뒤
부랴부랴 딸의 미술학원으로 갔습니다.

“끝나 버렸으면 어쩌지………….”

다행히 전시장 문은 열려 있었습니다.
벽에 가득 걸린 그림들을 하나하나
훑어보던 어머니는 한 그림 앞에서
그만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비, 우산, 밀가루 반죽이 허옇게
묻은 앞치마, 그리고 낡은 신발...
그림 속엔 어머니가 학원 앞에서...
딸을 기다리던 날의 초라한 모습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습니다.

그날 딸은 창문 뒤에 숨어서
우산을 들고 서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화폭에 담고 가슴에 담았던 것입니다.

어느새 어머니 곁으로 다가온 딸이
곁에서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모녀는 그 그림을 오래 오래 바라보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2006. 5. 1. 23:21

chicaloca

OldPapers/free_stuff 2006. 5. 1. 23:21
http://www.chicaloca.co.kr/
2005. 12. 29. 13:15

첫 방문

OldPapers/free_stuff 2005. 12. 29. 13:15
음.
이런 예쁜 홈페이지 있으면
발랑발랑 얘기하고 카페에 올려야지 말야.. ㅋㅋ

사진 잘보고 감. 종종 놀러올께..

나도 바로바로 홈페이지 올리고 해야겠다... ㅋㅋ
2005. 10. 9. 19:32
나는 여러개의 Nick을 사용한다.

예전엔 eph(ephorn)을 사용하였고...
그보다 더 전엔 milkywood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지금은 Airen이다.

나는 여러개라고 내가 특별하다거나..

각각의 Nick을 특별히 구분짓지는 않는다.

내 느낌이 가는 대로..

내 생각이 이끌리는데로..

사람은 때때로 우리가 항상 해왔던 것.
우리가 항상 하던것에
익숙해진 것에 갖혀 잊는 것들이.. 있다.

나는 그 속에서 다른 것들을 뒤져보고 있다.

그것이 바로 나의 identity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