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7. 17:48
의욕이 없다.

뭘 하고 싶다는 욕망이 들지를 않는다..

두려워하는 건 없다.

내 앞에 주어진 것에 대해 불만스러울뿐이지..

불만만 가질 뿐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문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정확하게는 하고싶은 마음이 들지를 않는다.

차라리 출장이나 확 가버렸으면 싶다.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

내게 어쩌면 힘든 이시간을 나는 그대로 흘려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

머리속에서는 생각하지만,

내 몸은 말을 듣지를 않는다.

오히려 어설픈 합리화에 몸을 던져 안락함에 빠져 있다.

이대로 안락하게 내 자신이 죽어버리는 건 아닌지...

그게 두렵다.